전통사찰 제114호 관음사를 지키고 보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관음사길 82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전통사찰 제114호 관음사의 주지를 책임지고 있는 향적스님 입니다.

태고종 스님들이시라면 남원 관음사가 처해있는 상황을 자세히는 모른다 해도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실 거라 짐작합니다.

제가 관음사에 머물게 된 것은 우연한 부처님 법의 인연으로 인하여 알게 되면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사찰이기에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도량이나 정비해놓는다는 마음으로 수행의 길을 생각하며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남원시청 문화재과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약속을 하고 찾아가 담당자를 만났는데 뜻밖의 얘기를 하더군요.

현재 관음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시면서 관음사는 전통사찰이기 때문에 사찰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장의 임명장을 가지고 대표자 명칭변경을 해야 하는데 전혀 다른 단체의 임명장을 가지고 불법적으로 했으며 관음사 정식 직인이 아닌 전혀 다른 여러 개의 직인이 남발되고 있으니 법적조치가 필요하니 이를 바로 잡아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때까지는 타종단의 승려로 있었기에 태고종 승려가 되어야만 이 모든 일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또한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도반이신 타종단의 총무부장이신 법연스님께 도움을 요청하여 선암사 대각암에 주석하고 계시는 청각스님을 은사로 건당 상자로써 2022년 07월 28일자로 태고종 종헌 종법에 의거하여 태고종으로 전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후 청각스님과 법연스님 저 이렇게 스님 셋이 이미 관음사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만나 보기 전에는 몰랐음) 전북 종무원장이신 진성스님을 찾아뵙고 관음사에 대해 상의를하고 주지 품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약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도청 문화유산과 시청 문화재과 등에 관음사를 전통사찰에서 빼 달라고 수십 차례에 걸쳐 항의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음사를 전통사찰에서 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관음사를 창건하신 법운(김정문)스님 뒤를 이은 청암(김성길)스님 두 스님께서 지금의 대가람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셨을 것을 생각하면서 두 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전통사찰 전법도량으로 대대손손 후세에게 물려 줄 수 있는 문화재 전통사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주지인 향적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저 혼자 넘고 헤쳐 나가기에는 힘에 많이 부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여 종도 스님들께 도와주시기를 요청 드리오니 힘을 실어주세요!

현재 관음사의 상황이 궁금하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스님께서는 언제든 관음사에 연락하시고 찾아주신다면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관음사에 사기꾼 무리 들로 인하여 스님들과 불자님들이 수행 정진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도량을 어지럽히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관음사가 불교 포교와 부처님 전법 도량으로 사찰의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종도 스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간절하게 서원합니다.

주지 향적 배상